진주시,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초청 소양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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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안국(富民安國)의 길’ 주제로 공무원 대상 강연 펼쳐
박재완 전(前)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소양교육 [사진=진주시]
[이뉴스투데이 박영준 기자]진주시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박재완 전(前)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박재완 전(前) 기재부 장관은 제17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 비서관을 거쳐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뒤에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경제 및 정책 현안에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비롯해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를 되짚어 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직자들의 역할과 행정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전(前) 장관은 ‘부민안국(富民安國)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배경으로 높은 교육열과 사업보국의 기업가정신, 빈약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혁신 역량의 저하, 포용 역량의 악화 등의 문제는 지속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체 자유주의’를 제시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제도적 변화를 주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박영준 기자 yeongjp0313@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