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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배우는 저축·소비…경북 농어촌 유아 경제교육 격차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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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26-07-21 14:05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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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2026. 7. 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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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교사 자료 8월 무상 배포
3~5세 맞춤 활동·가정 연계 수업 담아 유보통합 협력 모델 제시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영유아 맞춤형 경제교육 워크북을 개발해 농어촌 지역 유아들의 경제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5일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희망 프로젝트'의 네 번째 핵심 사업인 '스마트한 저축 교실' 워크북과 교사 지원 자료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도내 농어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한 저축 교실'은 전국 최초로 제작된 영유아 대상 경제교육 실천 교재다. 생산과 소비, 저축, 기부 등 기초 경제 개념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북 개발은 지난 4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3개월 동안 9차례의 제작협의회(TF)를 거쳐 이뤄졌다. 유치원 원장과 교사, 경제교육 전문가 등 8명이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놀이 활동 구성, 영유아 발달 적합성 검토, 교사용 가이드북 집필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종 협의회에서는 모의시장 놀이와 저축 스티커 활동, 만들기·색칠하기·붙이기 등을 담은 3~5세 발달 단계 맞춤형 놀이 중심 워크북과 교사가 교육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사 지원 자료를 확정했다.

경북교육청은 개발 과정에서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과 현장 검증을 실시했으며, 전문 일러스트와 디자인, 인쇄를 거쳐 8월 중 농어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5세 유아 및 교사에게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 없이 동일한 경제교육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어촌 영유아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기관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유보통합 시대를 대비한 교육 협력 모델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북은 경제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생활 속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조작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함께 보급되는 교사 지원 자료에는 경제교육 이론과 교수·학습 과정안, 가정 연계 활동, 워크북 활용 방법 등을 담아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경제 전문강사 방문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토리 저축 교실'과 워크북을 연계해 체험 중심 경제교육을 확대하고, 연말에는 현장 활용 효과와 교사·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해 프로그램을 보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제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합리적인 판단력을 기르는 중요한 기초교육"이라며 "전국 최초로 개발한 유아 경제교육 워크북이 농어촌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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